오늘도 눈을 뜨면 책상 위에 놓인 약병과 작게 포장된 알약들이 먼저 보입니다.나이가 들면서 내 주변에 늘어난 것 중 하나가 약입니다.반대로 통장 잔고와 몸의 힘은 자꾸 줄어드는 것 같아 가끔 겁이 납니다.약은 늘어나고, 주름도 늘어나는데 통장 잔고와 근력은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.요즘 내 모습을 보면 가끔 그런 생각이 듭니다.노인의 아침, 약병이 먼저 인사합니다병에 들어 있는 약도 있고 하루치씩 작게 포장된 약도 있습니다.머리맡에도 있고 식탁에도 있습니다.하나둘 모이다 보니 집 여기저기에서 약이 보입니다.늘어나는 것은 주름과 약이고, 줄어드는 것은 잔고와 근력이라는 말을 어디선가 들은 적이 있습니다.요즘 내 모습을 보면 그 말이 남의 이야기 같지가 않습니다.나는 50대 말에 대장암 3기 수술을 받고 항암치..
몸과 건강을 겪으며
2026. 10. 7. 22:03